본문 바로가기

나선욱, 지브리 이미지에 “뚱뚱하게 나왔어요”…AI가 너무 솔직했나?

카카오소식 발행일 : 2025-04-09

유튜버 나선욱이 챗GPT 이미지 변환 기능으로 생성한 ‘지브리풍’ 이미지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기존 사진보다 후덕하게 표현된 이미지에 본인도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였고,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AI 너무 솔직하네”라는 농담과 함께 웃음이 쏟아졌다.

최근 나선욱은 “더 뚱뚱하게 만들어버린 지브리”라는 문구와 함께 변환된 이미지를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들은 일상적인 포즈임에도 불구하고 살집이 강조된 모습으로 재탄생되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똑같은데 왜 더 웃기냐”, “AI가 감정 없이 현실 반영했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의 인기와 저작권 논란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 중 ‘지브리 필터’는 유저가 사진을 업로드하면 스튜디오 지브리의 화풍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기능이다. 감성적이고 따뜻한 톤으로 묘사되는 이 스타일은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의 확산과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동 창립자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과거 AI 기술에 대해 “생명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으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감독 이시타니 메구미 역시 “지브리 이름을 도용한 이런 행위는 브랜드 가치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AI 이미지가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브랜드에 혼동을 줄 경우, 창작자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침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법적 쟁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AI 이미지, 창작인가 도용인가… 새로운 윤리 기준 필요

AI 이미지 생성 기술은 팬아트 수준을 넘어, 대중문화 전반에 걸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원저작자의 스타일을 무단으로 모방할 경우, 기술 발전에 앞서 창작 윤리와 저작권 보호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AI 이미지 생성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콘텐츠 생성과정에서의 책임 소재나 원작자의 권리 보호는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나선욱의 지브리 이미지 해프닝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 AI 기술이 가진 양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 관련 기사 전체 보기: “AI가 너무 솔직했나?” 나선욱 지브리 변환 사진에 '폭소' - 픽클뉴스

위 기사에서 원문과 이미지, 전문가 분석까지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AI 이미지 관련 콘텐츠가 많아졌는데, 픽클뉴스처럼 빠르고 정확하게 다뤄주는 언론사는 드문 편이라 자주 참고하고 있어요.

나선욱의 사례처럼 AI 기술이 일상 콘텐츠에 접목되면서 다양한 사회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브리 스타일처럼 특정 예술적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AI 생성물은 향후 더 큰 논쟁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이용자들의 신중한 접근과 플랫폼 차원의 가이드라인 제시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